스위스 하면 생각나는 음식인 퐁뒤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치즈가 바로
'그뤼에르 치즈'라고 합니다.
하드 치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뤼에르 치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뤼에르 치즈
그뤼에르 치즈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그뤼에르에서 오래전 처음 생산된 유서 깊은 치즈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농업보다는 목축업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스위스는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최상급의 원유를 생산해 내고,
이는 스위스 치즈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데도 큰 기여를 한다고 합니다.
퐁뒤요리에퐁뒤 요리에 그뤼에르 치즈가 빠지면 정통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퐁뒤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그뤼에르 치즈는 한덩어리에 35kg 정도의 무게를 지니며.
이 한덩어리 치즈에 들어가는 원유는 약 400리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만드는 과정도 꽤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소들에게서 좋은 원유를 얻어 치즈를 만들고, 6개월 간의 숙성을 시키는 동안
치즈 덩이들을 규칙적으로 뒤집어 주어야 하고,
치즈 겉면에 붓을 이용해 소금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뤼에르 치즈의 표면은 끈끈한 물질이 형성되어 특유의 치즈 껍질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뤼에르 치즈는 에멘탈 치즈보다 더 단단하고 좀더 강한 맛과 향이 특징인데요.
달콤한 과일향과 견과의 풍미도 느껴지며,
깊은 맛으로 퐁뒤요리에 주로 쓰이지만, 그 자체로 즐기기도 하고 작게 썰어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과일향과 쓴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이나 가벼운 레드 와인과 함께 하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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