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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맥주

[맥주 공부] 에일 맥주란?(상면 발효 맥주)

by 웰빙연구 2022. 6. 16.

맥주는 발효 방식에 따라 에일(Ale), 라거(Larger), 람빅(Lambic)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보통 에일과 라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에일 맥주

에일 맥주는 상면 발효방식(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효모를 사용)으로 18~25℃의 고온에서 발효시킨 맥주다. 고대 이집트에서 탄생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맥주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하면 발효 방식의 라거보다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 향이 라거보다 진하다. 

 

 

 

 

 

에일맥주는 전통적인 맥주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서 소규모 제조 설비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고, 제조 공법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에일이 곡물에서 맥주가 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라거에 비해 절반 정도로 짧고,  냉장장치 없이 발효 시킬 수 있어 요즘 흔히 수제 맥주라고 불리는 크래프트 맥주 중에는 에일이 많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영국식 맥주로 불리는 에일은 영국에서는 '맥주' 그 자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맥주를 보통 그냥 에일로 부르는 모양이다. 

 

15세기에 맥주에 홉을 첨가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홈을 첨가하면'비어', 첨가하지 않으면 '에일'이라고 불렀고 18세기부터 상면발효맥주의 한 종류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한다.

 

 

영국 에일

전통적인 영국식 에일 맥주는 사실 아직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영국의 전통적인 에일은 캐스크 에일(Cask Ale)이라고 불리며 인공적인 탄산을 주입하거나 살균과 여과 등을 거치지 않는 제품들로 리얼 에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라거 맥주에 적응된 사람들에게 영국 에일은 탄산 감이 없어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미국이나 벨기에의 에일보다도 자극이 덜하고 순하고 안정적이며 자극적인 맛보다 균형 잡힌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다고 한다.

 

페일 에일

페일 에일(Pale ale)은 '밝은색의 에일'이라는 뜻으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생산되는 가장 기본적인 타입의 에일이다. 

발효맥주에 당을 제공하는 재료인 맥아는 물에 적신 보리의 싹을 틔운 후, 싹은 제거하고 건조해 수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데, 17~18 세기 유럽인들은 건조 수준이 아닌 불로 가열했기 때문에 맥아가 그을려서 어두운 색상을 뗬다고 한다. 그러다가 18세기 들어 새로운 방식(코크스, Cokes)을 사용한 맥아 제조로 깨끗한 맥아를 이용해 밝은 맥주를 생산해 냈고 그 이름은 페일 에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후 19세기에는 열풍 건조에 의한 맥아 제조법의 확산으로 많은 양조장에서 페일 에일을 생산하게 되었다.

 

 

 

 

에일 맥주는 무겁고 마니아 취향적인 맥주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에일 맥주로는 영국의 포터, 벨기에의 호가든, 독일의 바이스비어와 퀼쉬, 그리고 아일랜드의 기네스와 스타우트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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