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주공부4

[맥주 공부] 독일 맥주 순수령이란? 맥주 하면 떠오르는 나라답게 맥주 소비량도 엄청나다는 독일. 독일은 1516년 맥주의 원료를 제한하는 맥주 순수령이라는 법령을 만들었다고 한다. 독일 맥주 순수령 독일의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는 1516년 4월 맥주 양조에 관한 법령을 반포했는데, 맥주를 만들 때 맥아(보리)와 홉, 물, 효모 이외의 원료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가격도 제한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를 어길시 생산한 맥주를 모두 압수하도록 했다고 한다. 맥주 순수령을 반포한 이유는 첫째는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켜 바이에른 공국의 조세 수입을 늘이려는 것과 두 번째 밀이나 호밀의 사용을 금지해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맥주순수령이 반포되기 이전에는 검증되지 않은 야생 허브를 이용해 맥주를 만들거나, 심지어 빨리 취하게 .. 2022. 7. 28.
[맥주 공부] 에일 맥주란?(상면 발효 맥주) 맥주는 발효 방식에 따라 에일(Ale), 라거(Larger), 람빅(Lambic)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보통 에일과 라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에일 맥주 에일 맥주는 상면 발효방식(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효모를 사용)으로 18~25℃의 고온에서 발효시킨 맥주다. 고대 이집트에서 탄생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맥주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하면 발효 방식의 라거보다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 향이 라거보다 진하다. 에일맥주는 전통적인 맥주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서 소규모 제조 설비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고, 제조 공법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에일이 곡물에서 맥주가 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라거에 비해 절반 정도로 짧고, 냉장장치 없이 발효 시킬 수 있어 요즘 흔히 수제 맥주.. 2022. 6. 16.
[맥주 공부] 맥주의 종류(상면 발효? 하면 발효?) 맥주는 물의 특성, 맥아의 종류, 양조방법, 효모 등에 따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종의 맥주 스타일이 존재한다고 하니, 내가 모르는, 아직 마셔보지 못한 맥주가 엄청 많다는 이야기다. 맥주는 크게 라거(Lager), 에일(Ale), 람빅(Lambic) 세 종류로 나눈다. 세 가지 종류의 차이 점을 알려면 발효방법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하면 발효 맥주는 발효가 끝나면서 가라앉는 효모를 이용해 만드는 맥주로 비교적 저온에서 발효된다. 이러한 양조 방법은 맥주의 품질을 안정시키기 위해 근세에 개발된 보다 우수한 정통 맥주 양조 방법이다. 상면 발효 맥주는 발효 도중에 생기는 거품과 함께 상면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이용하여 만드는 맥주로 18-25℃ 의 비교적 고온에서.. 2022. 6. 7.
[맥주 공부] 맥주의 역사 맥주는 꽤 오래전(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부터 마셔온 것 같다. 기원전 6천 년경부터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에서 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만들었다는 기록, 그리고 기원전 2400년경 이집트 무덤에도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었는데, 고고학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약 1만 3700년 전에 있었던 맥주공장 유적을 발굴했다며 맥주 역사가 5천 년 앞당겨졌다는 뉴스가 2018년에 있었다. 뉴스에 따르면 중석기시대에 조성된 무덤을 발굴하던 중 3개의 돌절구를 발견했고, 분석 결과 이 돌절구가 맥주를 양조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수렵생활을 하던 시절에 술이 있었다는 얘기다.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기원전 4세.. 2022.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