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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건강한 먹거리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의 모든 것(효능, 부작용, 손질 법)

by 웰빙연구 2022. 11. 1.

 

 

 

나물 요리의 대명사이며, 비빔밥이나 육개장 등에 들어가기도 하는 고사리는

굉장히 다양하고 요긴하게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효능과 부작용 등 고사리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사리란?

 

 

고사리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전 세계 여러 곳에서 큰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는 양치류로 생활력이 왕성하며, 아시아지역에서는 매우 오래전부터 식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생명력이 강해 보통 환경조건이 나쁜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오염된 땅에서는 생육하지 못하며, 종자번식이 아닌 포자로 번식합니다.

 

 

 

 

중국의 춘추시대에 백이와 숙제가 고사리를 먹고 연명하였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제사음식에는 물론 여러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삶아서 쓴맛과 떫은 맛은 우려내고 말려서 나물이나 각종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하는 데요. 주로 4-5월 봄철에 부드럽고 굵은 줄기를 가진 어린 고사리를 꺾어 데친 후, 잘 말려서 사계절 내내 이용합니다.

 

 

 

 

 

 

 

 

궐채라고도 불리는 고사리는 <본초강목>에 '음력 2-3월에 싹이나 어린이의 주먹 모양과 같은데, 펴지면 봉화새의 꼬리와 같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뿌리줄기 부분을 궐근이라고 하며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고사리의 효능

 

고사리는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베타카로틴과 칼륨, 인 등 무기질도 풍부한데요. 고사리의 효능 살펴보겠습니다.

 

 

 

배변 활동과 다이어트에 도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사리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소변을 잘 보게 해 부기를 내리는 작용을 하며, 100g당 19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성장과 발육에 도움

 

 

칼륨과 인이 특히 풍부한 고사리는 말리면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더욱 많아 진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의 함유량이 높은 고사리는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및 골다공증을 예방해 성장기의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임산부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무기질은 피부와 점막 보호에도 효과적이어서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고사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데요.  면역력을 향상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사리는 콜레스토롤 감소에도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효능이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고사리 고르는 법과 손질 법

 

 

고사리 고르는 법

 

생고사리는 통통한 굵기에 잎이 피지 않고 주먹처럼 감겨있고, 선명한 녹색이면서 잎 부분에 갈색 솜털이 붙어있는 어린 순을 고릅니다.

잎이 펴진 것은 질기고 쓴맛이 날 수 있어 부드러운 식감의 어린 순이 좋습니다. 

 

삶은 고사리는 밝은 갈색을 띠며 잎이 펴지지 않고 줄기가 통통한 것을 고릅니다.

 

건조된 고사리는 짙은 밤색에 줄기가 통통하고 쭈글거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된 고사리는 중국산이 많으므로 주의해서 살핀 후 구매해야 합니다. 중국산 건고사리는 줄기가 길고, 잎이 많이 떨어져 있으며 향기는 적고 털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사리 손질 법

 

고사리의 쓴맛을 없애려면 반드시 물에 데쳐 불려 먹어야 하는데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충분히 익힌 뒤 불을 끄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로 갈아 반나절 정도 담가 두어 고사리의 독성을 제거합니다.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 냉동 보관 하며, 건조된 상태에서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고사리에는 티아민 분해효소와 발암 물질인 프타퀼로사이드 라는 유해 성분이 들어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티아민 분해효소는 80도에서 10분 정도 가열해 조리하면 비활성화되며, 프타퀼로사이드 역시 수용성 물질로 한국식 조리 과정에서는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량으로 섭취하거나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좋지 않지만, 우리나라 조리법으로 요리해 섭취하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우수식재료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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