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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건강한 먹거리

'명태'에 대해서(효능, 활용법 등)

by 웰빙연구 2022. 9. 20.

 

 

 

 

저는 명태를 이용한 요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얼마 전 명태요리를 먹으러 갔는데, 식당 벽에 명태의 효능이 크게 적혀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은 명태의 효능에 깜짝 놀랐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명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명태의 효능과 활용법 등 정리해보겠습니다.

 

 

 

 

 명태란?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의 일종인 명태는

몸길이는 40~60cm정도 내외이며, 북태평양 지역에 주로 분포합니다.

 

냉수성 어류로 수심 50~450m 되는 깊이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산란기인 12월에서 그 다음해 2월까지는 연안으로 이동해 수심 50~100m인

편편하고 모래와 진흙이 섞인 지대에 약 25만 개 정도의 알을 산란합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명태 잡이가 발달했고,

1960년대 들어 북태평양으로 진출해 어획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명태는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어획량이 점점 급감하게 되는데요.

2014년부터 고갈된 명태 자원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결국 2018년 1월 명태의 포획을 연중 금지하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이 통과되어

현재는 명태의 포획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명태는 90%가 러시아산이랍니다.

 

 

 

 

명태는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한 사람이 명천군을 방문해서 식사를 하는데,

상에 오른 생선이 맛있어 이름을 물었는데 이름이 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명천군의 '명'자에 생선을 잡은 어부의 성인 태 씨의 '태'자를 붙여

'명태'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명태는 지역이나 상태, 잡는 방법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불리는데요.

불리는 이름이 3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말리지도 얼리지도 않은 생물 상태는 생태,

꺼내 말린것은 북어,

반쯤 말린것은 코다리,

겨울에 잡아서 얼린 것은 동태,

잡아서 얼리고 말리는 것을 반복해 3개월 이상 눈과 바람을 맞으며 자연스럽게 건조한 것은 황태,

어린놈을 말린 것은 노가리,

 

그물로 잡은 것은 망태,

낚시로 잡은 명태는 낚시태,

 등 정말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명태입니다.

 

 

 

 

 

 명태의 활용(먹는 법)

 

 

명태는 머리부터 꼬리, 살과 내장까지 모두 식재료로 이용이 됩니다.

살코기와 곤이는 국이나 찌개용으로,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과 창난젓으로 담그기도 합니다.

 

 

 

명태살은 기름기가 적고 푸석푸석해 맛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굉장히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빨간 양념을 해서 먹는 명태조림, 코다리 조림으로 즐겨 먹기도 하고,

매운탕이나 알을 이용한 알탕을 끓이기도 합니다.

또 맑은 생태탕이나, 동태전을 해서 먹기도 하고요.

황태 구이, 황태찜, 북엇국, 북어무침 등의 다양한 요리가 있답니다.

 

 

서양에서는 투터운 살 덕에 튀겨먹는 요리법이 많다고 합니다.

 

 

 

 

 

 

 

명태의 효능

 

 

지방의 함량이 적고 담백한 맛의 명태는 불리는 이름만큼이나 효능도 참 많은데요.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해독작용과 숙취해소에 도움

 

명태는 간을 보호하고 활성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빼주는 작용을 도와 

간의 건강과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피부미용에 도움

 

명태의 껍질에는 다량의 콜라겐과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어

주름을 방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뇌건강에 도움

 

명태에는 세포 발육에 도움이 되는 리신 성분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있어

기억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고, 우울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건강에도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촉진해 소화기능이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손질법)

 

 

 

12월에서 1월이 채철인 명태는 눈이 투명하며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고 내장이 흘러나와있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봉하면 냉장고에서 2일가량 보관이 가능합니다.

 

명태는 칼로 긁어 비늘을 제거하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 뒤,

흐르는 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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