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즈 맞아?" 할 정도로 이쁘게 생긴 에담치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좀 생소한 이름의 치즈인데요. 한때 유튜브 먹방러들 사이에서는 이 치즈 먹방이 유행하기도 했다네요.
그럼 에담 치즈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에담 치즈
에담치즈는 고다치즈와 함께 네덜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치즈입니다. 고다 치즈 다음으로 많은 양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수출 효자 상품이랍니다.
붉은색이나 노란색의 왁스 코팅이 되어있는 반경질 치즈로 네덜란드 북부 항구 도시인 에담이 원산지입니다. 붉은색 왁스로 코팅되어 있는 에담치즈는 사과처럼 보여 사과 치즈로 불리기도 하나 봅니다.
왁스 코팅을 하는 이유는 네덜란드가 바다를 통해 수출하는 지형 특성상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저온 살균된 부분탈지우유를 비가열 압착방식으로 응고시켜 만드는 에담치즈는 내부는 부드러운 질감이고 짙은 황금빛을 띠는데요.
일반적인 숙성 기간은 2개월 정도인데, 1년까지 연장하기도 한답니다. 숙성될수록 강한 풍미와 단단한 조직감을 갖게 된답니다. 진짜 에담 치즈의 껍질에는 'Holland'라는 상표가 찍혀있습니다.
에담치즈 먹는 법
향이 별로 없어 치즈 입문자들에게도 좋은 에담치즈는 호두 맛이 나며 약간 짠맛을 내는데요.
과일과 잘 어울리는 치즈입니다.
덜 숙성된 에담치즈는 복숭아나 멜론같이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과 잘 어울리고, 오래 숙성된 에담 치즈는 사과나 배와 잘 어울립니다. 사과를 넓고 얇게 썰어 에담치즈를 올려 먹으면 꿀 조합 탄생입니다.
또 다른 치즈 들과 마찬가지로 빵이나 과자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다양한 샌드위치에 활용하거나, 스프나 소스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에담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맥주 혹은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함께 해도 너무 좋은데요.
에담 치즈와 잘 어울리는 와인은 리슬링이나 샤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과 쉬라 품종의 레드와인이 좋다고 합니다.
북미나 유럽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건 당연하고 멕시코나 스웨덴에서도 이 에담 치즈를 이용하는 요리를 즐겨 먹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만찬에 에담 치즈와 하몬을 먹는 풍습이 이어져 오기도 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에담치즈입니다.
요즘은 생소한 먹거리들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조만간 에담 치즈 구매해서 과일, 와인과 함께 즐겨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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